SK텔레콤에 무선 인터넷 기능이 지원되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공급해온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가 다음달 019·016 등 PCS용 PDA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싸이버뱅크측은 “연구소차원의 성능 테스트는 마쳤으며 28·29일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며 “다음달부터 019·016 대리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과 KTF에 공급되는 PDA는 기본적으로 SK텔레콤에 납품한 것과 같은 규격으로 다만 이동통신 모듈이 셀룰러에서 PCS용으로 설계 변경됐다.
이와 관련, LG텔레콤의 직영대리점인 이지포스트는 이미 제품 판매에 착수했다.
가입자 장려금 등을 감안하면 80만∼70만원대에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PDA로서는 보기 드물게 640×480의 VGA해상도를 지원하고 이동전화기능까지 구비했으나 100만원대의 높은 가격과 SK텔레콤의 가입자 제한에 묶여 사실상 제품판매가 미미했던 싸이버뱅크는 이번 PCS사업자에서의 판매실적이 사실상 국내 시장 진입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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