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토리지업체인 미국 EMC가 경비절감을 위해 수주안에 전세계 직원의 4%인 1100명을 감원하는 대신 판매직 인원은 늘린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EMC 대변인 마크 프레드릭슨은 “이번 해고는 99년 인수한 데이터제너럴의 서버제품 등 조직이 중첩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특히 4분의 3이 미국지역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하지만 판매직 인원을 보강해 현재 2만2800명의 직원을 연말에는 2만33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규직과 함께 계약직 및 컨설턴트 등도 감원대상이라고 말하며 “올해 연구개발에 주력해 약 10억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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