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용민 에피온 사장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에피온은 일본의 기업환경에 맞는 현지화된 e커머스 및 eCRM 솔루션을 공급, 일본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 미국 등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민 사장(38)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에피온을 성장시킨다는 포부다.

 -현지법인 설립배경은.

 ▲국내 시장은 작은 규모에 수많은 업체가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이 시장만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글로벌 시대에 국내에만 머무를 수도 없다. 98년 설립후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중심으로 꾸준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근 eCRM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제품기반을 갖췄으니 이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때가 됐다고 본다.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해외 진출은 단시간에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수차례 일본을 드나들며 준비해 왔다. 특히 법인 설립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만 설립후 실적이 없는 알맹이 없는 비즈니스는 적어도 하지 않겠다.

 -에피온의 목표 및 비전은.

 ▲이번 일본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전자상거래와 eCRM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를 병행하며 향후 모바일 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쿄=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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