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갖고 계십니까. 오늘 기발한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웹브라우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서 이런 부분이 조금 더 보강된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해보신 분들은 아마도 기다리고 있던 브라우저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익스플로러와 완벽히 호환되면서 세계 최초로 듀얼 탭방식을 채택한 국산 웹브라우저 ‘넵튠(neptune)’이 그 주인공입니다.
넵튠은 공개 프리웨어로 유명 다운로드사이트에 가서 넵튠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언제든지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용량도 적어 사용하는 데 부담이 적습니다. 이미 많은 네티즌에게 사랑받고 있는 국산 웹브라우저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넵튠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익스플로러를 사용해 웹서핑을 하다보면 두세 개의 창을 열어놓고 서핑하는 것은 보통인데요. 여러개의 창을 열어놓다 보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져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넵튠은 탭방식의 브라우저입니다.
그림을 보면 더 쉽게 이해가 가실텐데요. 넵튠은 10개 정도의 웹사이트화면을 한 브라우저창에서 동시에 열어볼 수 있습니다. 탭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새창에서 열고자 하는 웹페이지를 브라우저 안에 탭으로 만들어 놓고 클릭하면 됩니다. 더불어 웹페이지가 탭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탭페이지를 드래그 앤드 드롭으로 간단히 옮기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 홀딩기능이 있는데요. 홀딩기능을 이용하면 넵튠 브라우저가 두 개로 나눠집니다. 브라우저가 한 화면에서 두 개로 나눠지는 기능. 어떠세요. 만약 동종의 웹사이트를 비교할 경우가 있거나 두 사이트에서 동시 작업할 경우에 아주 유용합니다. 물론 탭도 그대로 적용되니까 훨씬 많은 웹페이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웹서핑을 하면서 동영상을 보게 되는 경우 많으시죠. 요즘은 인터넷 동영상 시대를 맞아 영화, 만화를 비롯, 뉴스시청, 드라마 등 인터넷에는 동영상 콘텐츠가 수없이 많습니다. 저도 중요한 뉴스나 좋아하는 드라마를 못 보면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선 별도의 플레이어를 설치해야만 했는데요.
넵튠은 ‘넵튠 미디어플레이어’가 웹브라우저에 기본 탑재돼 있어 도구의 동영상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화면 상단에 표시돼 TV(KBS, MBC, SBS 등)의 거의 모든 채널을 선택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플레이어의 창 크기도 조절가능하구요. 여러분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에 있는 오디오 파일(MP3), 동영상 파일도 물론 재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되는 화면도 거의 끊김없이 잘 보입니다. 이젠 동영상을 보기 위해 일부러 별도의 플레이어를 열지 않아도 되니까 무척 편리하죠.
이외에도 영어나 일어권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보다 쉽게 웹페이지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넵튠에서 웹페이지번역기능을 선택하면 비교적 깔끔하게 번역이 됩니다. 번역하는 데 마우스 클릭 한번이면 되니까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국내외 유명 검색 엔진을 모아 검색서비스를 해주어 그 자리에서 원스톱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날씨정보나 서적도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웹칼럼니스트 prohwa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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