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커뮤니티가 최근 오픈,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사이트는 한혜경(이화여대 영문과 4년) 등 이화여대생 4명이 함께 만든 ‘이화이안’(http://www.ewhaian.com).
대학생들의 풋풋함과 여대 특유의 따뜻함이 배어나는 사이트로 인기를 한껏 누리고 있다.
이 사이트를 만든 학생들은 비록 소속학과는 다르지만 수업을 같이 듣다가 ‘다음’과 ‘프리챌’에 못지않은 특화된 사이트를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 1년의 준비와 노력끝에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학생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여서 힘든 날이 많았습니다. 비영리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의 시선이 더욱 힘들게 했지만 사랑하는 학교와 선후배, 친구들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쁩니다.”
이 사이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한혜경씨의 말이다.
이화이안은 동아리 모임을 만들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과 이화여대만의 여러가지 소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콘텐츠란,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채팅란, ‘@ewhaian.com’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웹메일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화여대생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에 관심이 많은 학생,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가입해 자유롭게 활동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혜경씨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랑하는 학교와 선후배, 친구들에게 무엇인가 뜻있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순수한 비영리 사이트를 만들게 됐습니다”며 “아무쪼록 이화여대인이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만을 위한 커뮤니티가 전무한 상태에서 대학생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 사이트의 오픈은 취업난으로 인해 갈수록 메말라가는 대학문화에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기자=임옥선·이화여대 lucky4u@mm.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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