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세 시황 악화로 올들어 세계 반도체 생산설비 가동률도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의 생산동향을 조사하는 반도체생산능력통계(SICAS)는 2001년 1분기 설비가동률이 83.7%로 전분기에 비해 9.1%포인트나 떨어졌다고 23일 발표했다.
1분기 가동률은 반도체 침체기였던 98년 4분기의 가동률 81.7%에 육박하는 것으로 시황 악화로 업체들의 생산조정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메모리나 MPU 등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MOS) IC는 전분기에 9.2%포인트 감소한 84.2%, 휴대폰 등에 사용하는 고주파 반도체 등 바이폴라 IC는 7.8%포인트 줄어든 87.4%를 기록했다.
반도체 설비 가동률은 2000년 4분기에 9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이번에 더욱 떨어진 것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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