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가격경쟁이 극심한 가운데 미 델컴퓨터는 지난 4일 마감한 1·4분기 결산에서 순익이 4억6200만달러(주당 17센트)로 작년 동기(4억6600만달러)보다 400만달러 줄었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 매출은 10% 늘어난 8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델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후 24달러 80센트로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델의 관계자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오는 2분기 실적도 전망,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델의 주주이자 노스스타그룹의 사장인 헨리 애셔는 “델의 지난 1·4분기 재고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5000만달러 정도”라고 설명하며 “델이 다른 PC업체들보다 침체된 PC경기를 잘 넘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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