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의 벤처투자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리콘밸리를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http://www.mercurycenter.com)는 시장조사회사 벤처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1·4분기 뉴욕에서 이뤄진 벤처투자가 48억달러로 실리콘밸리(47억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벤처 이코노믹스는 이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자금줄이 아직 풍부해 뉴욕이 미국 최대의 벤처자금 조달 중심지로서 실리콘밸리 자리를 곧바로 위협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첨단 기술 분야의 침체가 실리콘밸리 신생업체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반증해주는 가장 최근의 조짐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4분기 중 미국 투자자들이 벤처펀드에 맡긴 자금은 161억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4·4분기(238억달러)에 비해 32%나 줄어들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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