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경제계의 분석과는 달리 전자상가는 아직 이렇다 할 실물경기 호전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 3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왕래 인파가 늘어나고 판매량도 다소 늘고는 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턱없이 매출이 저조한 실정이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전자제품과 PC판매량이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됐지만 올해는 특수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윤달마저 포함돼 있어 혼수 수요마저 주춤하고 있다.
PC도 경기 부진으로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값도 연일 바닥권을 경신하고 있다. 메모리의 가격인하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PC133규격 128MB메모리 모듈은 지난주만 해도 4만5000∼5만원이었는데 이번주에는 최저 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56MB모듈도 9만원대 초반에 판매돼 10만원대가 무너졌다.
이밖에 TFT LCD모니터도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5인치 제품이 최근 60만원대로 낮아졌으며 중소기업 제품은 50만원 이하로 진입해 바야흐로 LCD모니터의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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