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http://www.chinaunicom.net)이 120억위안(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게 될 업체를 15일 공식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이날 공급업체로 확정된 회사는 칭다오루슨트, 항저우모토로라, 광둥노텔, 난징에릭슨, 상하이벨(삼성전자 합작), 중싱, 다탕, 진펑, 오리엔트텔레콤, 화웨이 등 10개사다.
칭다오루슨트와 항저우모토로라는 각각 400만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장비 공급권을 받았다.
차이나유니콤은 공급업체를 수주일 전 선정했으나 중국 정부측이 발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유니콤은 전국 CDMA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00억∼2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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