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장비 판매

 3월 마감한 2000 회계연도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가 상반기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관련 협회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가 내놓은 ‘2000년도(2000년 4월∼2001년 3월) 반도체 장비 수주·판매 통계’에 따르면 수출을 포함한 일본제 장비 판매액은 전년도 대비 34.8% 증가한 1조9631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반면 하반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또 2000년도 수입을 포함한 일본 반도체장비 시장규모는 1조1313억엔으로 57.7% 늘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3월은 592억6200만엔으로 전년동월 대비 38.1% 줄었다.

 SEAJ는 4월 시작한 2001년도 일본제 반도체장비 판매가 3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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