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티엔씨(대표 박문수)는 무선네트워크 전문회사로 지난 97년 우진무선네트웍으로 설립, 지난 99년 상호를 현재와 같이 바꿨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10월 기술력 평가 우수 벤처기업으로 지정됐고 전국 창업보육센터 업체 평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알에프링크 11MP(RF-LiNK 11MP)’는 옥외용 무선브리지 장비로 도서지역, 산간벽지 등 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 전파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주요 특징은 라우터기능을 이용해 네크워크를 분리할 수 있으며 유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로는 UTP 포트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별도의 인스톨 SW가 필요없으며 기존 유선 이더넷과 100%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보안을 위한 64비트 데이터 암호 기능을 차용했다. 또 전면부 발광다이오드(LED)에 데이터 송수신 상태가 표시되며 윈도 기반의 SNMP 리모트 모니터 프로그램 지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무선 허브 역할을 하는 액세스포인트장비(RF-Link 1100A), 노트북컴퓨터용 무선 랜카드(RF-Link 1100N) 및 레이저 무선브리지 장비(Ir-Link 100P) 등을 공급중이다.
알에프티엔씨는 현재 사업자가 준비중인 초고속 무선(11Mbps) 인터넷 서비스, 사이버아파트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PC게임방 E1 회선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2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알에프티엔씨는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발을 들여놨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등지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정복남부국장 bn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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