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열악한 벤처기업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울산지역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
(사)벤처기업울산협회(회장 오세룡)는 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과 벤처기업간 인적네트워크를 형성, 상호협력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 육성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중소·벤처네트워크 사랑방’ 행사를 매달 갖기로 하고 첫 행사를 17일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처기업울산협회가 회원업체간 긴밀한 협조체계 형성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경영·금융·특허·법률·세무·회계 등의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해 열리는 이번 중소·벤처네트워크 사랑방 행사에는 20여명의 벤처기업울산협회 회원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울산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의 지원사업과 정책·사업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벤처기업울산협회는 오는 6월에 지적재산권, 7월에 기업경영컨설팅을 주제로 행사를 각각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울산산업기술정보망·세무회계·기술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육성간담회 등을 주제로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울산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 벤처기업간 인적교류를 도모하고 정보교환의 장으로 사랑방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벤처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획득과 지역 벤처기업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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