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청장 강덕근)은 이달 말부터 대졸 미취업자 등 고학력 실업자를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교육을 실시한다.
체신청은 이를 위해 전남대·조선대·목포대·성화대·전남과학대·정보통신교육원 등 광주·전남지역 7개 교육기관을 선정, 9억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분야는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와 취업전망을 고려해 교육을 받은 뒤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리눅스·프로젝트 실무과정 등 소프트웨어 개발 △멀티미디어 타이틀 제작 △전자상거래 과정을 교육하며 교육기관별로 이달 말부터 3∼6
개월 동안 집중 실시된다.
신청자격은 미취업자 또는 실직자이며 희망하는 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적성·연령·학력 등을 기준으로 자체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IT 전문교육은 지난 98년부터 실시돼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3800명이 교육을 이수, 이 가운데 900여명이 취업하고 1100여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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