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데이타통신(대표 이희승)은 지난 84년에 설립, 삼성·SK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무선네트워크 전반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 이 회사는 사이버아파트, 무선랜보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데이타통신은 대신증권·한빛증권·삼성화재 등에 무선랜을 구축, 지난해 무선랜부문에서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호텔·병원·사이버아파트·사무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무선랜에서만 1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삼성전기의 매직랜을 취급해오다가 지난 1월부터 자체 개발한 ‘이지링크’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IEEE801.11b를 지원하는 이지링크 시리즈는 DSSS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11Mbps 속도를 지원한다. 또 PCMCIA카드가 찰탁식으로 PCI, USB 어댑터에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액세스포인트 시리즈는 거리에 따른 전송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하며 사설 IP를 자동으로 PC에 할당해주는 DHCP 기능도 내장됐다.
특히 서울데이타통신의 강점으로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안테나 제품을 들 수 있다. 무선랜과 자체 개발한 안테나를 통해 최적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데이타통신은 앞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산업별로 필요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25Mbps 제품을 조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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