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사업자 해피텔레콤(대표 신종관)이 10일 오전 10시부로 최종부도 처리됨으로써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해피텔레콤 한 관계자는 “모기업인 동원그룹 내에서도 법정관리 등을 통해 회생쪽으로 돌려세운 뒤 정식 폐업절차를 밟을지, 차제에 자연스러운 퇴출쪽으로 끌고 갈지를 놓고 고민중”이라며 “명확한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떤 방향이든 무선호출사업을 접는 것은 확정적이어서 현재 해피텔레콤에 가입돼 있는 8000여명의 가입자들은 이전 부일이통·전북이통·나래이통 등의 사업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약관 및 정통부 지침에 따라 서비스 이전 및 보상처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무선호출서비스시장은 서울이동통신 독자사업 체제로 굴러가게 됐다.
한편 무선호출사업자의 연쇄 사업권 반납 및 퇴출에 따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무선호출사업자협의회도 다음달께 해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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