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그 곳은 듣기만 하여도 젊음과 낭만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다.
얼마 전 나는 그 문화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그곳에서 공연예술을 관람한 적이 있었다. 소리패 공연이었는데 무대와 관객이 하나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보았다.
공연이 끝난 후 자리를 떠난 모습에서 이것이 과연 예술을 즐기러 온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했다. 앉아 있던 자리에 널려있는 팸플릿, 과자봉지, 음료캔 등은 공연장인지 쓰레기장인지 착각이 들 정도다.
자연스럽게 자리에 쓰레기를 두고 일어나서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본적 질서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나의 뒷모습을 깨끗하게 남긴다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여유와 낭만이 더욱 더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박경식 서울 서부경찰서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톡] 국가AI컴퓨팅센터 '교착'
-
2
[인사] 한국연구재단
-
3
[조현래의 콘텐츠 脈] 〈4〉K콘텐츠 글로벌 확산, 문화 감수성과 콘텐츠 리터러시
-
4
[ET단상] AI 실증의 순환 함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진화로
-
5
[부음]신수현 GNS매니지먼트 대표 부친상
-
6
[기고] '투명한 재앙' 물류센터 '비닐 랩' 걷어내야 할 때
-
7
[전문가기고] SMR 특별법 통과, 승부는 '적기 공급'에서 난다
-
8
[부음] 이영재(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운영팀장)씨 별세
-
9
[부음] 최락도(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
10
[부음] 주성식(아시아투데이 부국장·전국부장)씨 모친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