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도쿄에서 개최된 윈도 임베디드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서버 어플라이언스 키트 2.0’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서버 어플라이언스 키트는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특정 목적의 서버인 ‘어플라이언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윈도2000의 풀버전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모듈만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리눅스나 프리BSD 등과 같은 운용체계에서도 비슷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0 버전은 스토리지 장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더블유퀸(WQuinn) 소프트웨어의 고객화 버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RLX는 새 버전을 자사의 ‘RLX시스템32’에 채택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트랜스메타의 프로세서를 이용해 소형 서버를 제조하고 있다.
MS의 기존 서버 어플라이언스 키트는 델컴퓨터·컴팩·맥스터·NEC 등이 사용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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