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의 한정 판매 3개 모델을 발표했다고 ‘닛케이BP’ 인터넷뉴스가 전했다.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수주생산하는 3개 모델<사진>은 아이보 탄생 2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것으로 백·자·녹색 등 3색으로 구성되며 사양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ERS-210’ 일반 모델과 같다.
이들 3개 한정 모델은 16만5000엔에 판매하며 아이보 전용 웹사이트(http://www.aibo.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소니는 아이보와 PC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아이보내비게이터’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것을 이용하면 PC상에서 아이보를 원격 제어해 전후, 좌우로 움직이게 할 뿐 아니라 아이보가 달고 있는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PC에 표시할 수도 있다.
소니는 이 소프트웨어와 함께 아이보가 전자우편의 착신을 알리거나 그 내용을 읽게 하는 소프트웨어 ‘아이보메신저’도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모두 1만5000엔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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