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러스로직의 사업다각화 계획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시러스로직의 주가는 지난 3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5% 하락한 647.07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달러62센트(22%)나 오른 20달러32센트에 마감됐다.
이번 주가상승은 시러스로직이 지난 2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기존 마그네틱스토리지용 칩 대신 수익이 높은 가정용 오디오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용 반도체 칩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주식평가 및 중개업체인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시러스로직의 주식등급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목표가도 25달러에서 28달러로 높여 잡았다. 살로먼스미스바니측은 “주문이 반등하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미래 수익개선이 기대돼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러스로직은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 수익이 주력 칩 변경 등의 구조조정으로 전분기에 비해 10∼15%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러스로직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X박스 게임기를 위한 DVD 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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