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만코닥이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세계 1위의 디지털 사진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60억달러의 현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말 사진보급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사진 서비스업체인 오포토(Ofoto)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기업의 적극적인 인수에도 나서기로 했다.
코닥의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카프는 “중국 공장이 완성되면 현금흐름이 개선돼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련 기업 인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닥은 미국시장의 수요둔화로 최근들어 3000명 감원 계획을 밝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달 퍼스트콜이 코닥의 2·4분기 수익이 주당 91∼1달러14센트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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