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클라우드(loudcloud.com)가 주식을 상장한 지 7주만에 전 직원의 19%에 달하는 122명의 대량 감원조치를 단행했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라우드클라우드는 지난 95년 넷스케이프를 공동으로 창업해 성공적인 주식상장을 이끌었던 마크 안드레센(29)이 세운 신생 웹 호스팅 전문업체로 올들어 주식시장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 회사의 벤 호로위츠 사장은 “이번 감원은 현금 지출을 아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감원조치로 인해 현재의 가용 현금만으로도 오는 2004년까지 견뎌내고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드클라우드의 이번 감원은 하이테크 업계의 주식 공모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라우드클라우드의 주가는 첫 주식 상장을 하던 날 53센트가 오른 6.43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6달러로 간신히 공모 가격을 지켰었다.
라우드클라우드는 이번 감원과 함께 영업비 절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라우드클라우드는 이에 앞서 익사이트앳홈(Excite.com)의 전 국제영업 담당인 존 오파렐 사장을 사업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얼마 전 파산한 DSL 업체 노스포인트커뮤니케이션스의 셸리에 아참보 전 마케팅 임원을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진 물갈이도 실시했다.
현재 라우드클라우드는 나이키와 포드를 비롯한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테리리기자 terry@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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