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컴팩컴퓨터, HP 등 세계적 컴퓨터업체들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세계 IT서비스 시장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8322억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전망했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 등 외신에 따르면 가트너그룹 연구조사팀은 “지난해 세계 IT서비스 지출은 전년보다 9.7% 늘어난 6658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히며 “이것이 오는 2005년에는 2000년의 2배가 넘는 1조4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세계시장 중 북미 지역의 지난해 IT부문 지출은 3450억달러로 세계시장의 52%를 차지했으며 오는 2005년에는 7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조사팀은 말했다.
이밖에도 유럽지역의 지난해 IT서비스 지출은 1728억달러였으며 오는 2005년에는 326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난해 IT서비스 시장규모는 377억달러였으며 2005년에는 1248억달러로 성장한다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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