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봇액션슈팅게임인 ‘액시스’로 4월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공동 수상한 재미시스템의 이태정 사장(41)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국산 PC게임으로는 드물게 3D 슈팅게임 장르를 채택한 액시스는 제작단계부터 게임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화제작이다.
이 사장은 “이 게임은 탁월한 그래픽이나 빠른 속도감 등 게임의 완성도에서 외산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며 “지난 1월말 국내 출시된 이후 꾸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시스는 지난달 미국 온라인 게임배급 사이트인 리얼네트워크의 다운로드 서비스 품목으로 채택돼 이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유통되고 있다.
이 사장은 “온라인 배급을 통해 올해 500만달러 정도의 수출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X박스용 비디오 게임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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