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에는 지난주와 같은 맵인 스노바운드에서 테란의 전략과 전술을 알아보겠다. 먼저 대 저그전의 경우 육로가 없기 때문에 드롭십이나 레이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드롭십은 1배럭체제로 드롭십 1기, 머린 6기, 메딕 2기를 상대의 본진에 떨어뜨려 초반에 전진을 초토화하는 전술이다. 상대의 위치를 찾기 위해 정찰을 보내야 하며 이 전략을 구사할 때는 스콜지를 조심해야 한다.
다음은 패스트 레이스를 생각할 수 있다. 1배럭체제로 해 팩터리를 완성하면 스타포트 2개를 건설한 후에 생산된 레이스를 갖고 상대의 오버로드를 사냥함과 동시에 멀티를 빨리 짓는다. 이 멀티지역에서 배럭을 여러개 건설해 머린+메딕을 생산한다. 멀티가 지어지면 2개의 가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레이스가 아니라 사이언스 베슬을 만들면 된다. 비록 섬이긴 하지만 나머지 멀티들은 육로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용해 상대가 본진 외에 다른 멀티지역을 확
보하는 것을 저지하면 자원이 떨어져서 패배하게 된다.
다음은 프로토스와 싸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섬맵에서 테란과 프로토스가 전투를 벌이면 90% 정도는 프로토스가 승리한다. 테란에 비해 프로토스가 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테란이 무기력한 것만은 아니다. 어떤 전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프로토스도 꺾을 수 있다. 프로토스의 리버드롭, 다크템플러드롭, 패스트캐리어 등에 대해 염두하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공격법은 저그와 비슷하며 패스트 파이어벳+메딕드롭이나 패스트 벌처 드롭 전술이 가장 좋다. 팩터리 위주의 메카닉 유닛을 생산하고 프로토스의 지상 멀티를 저지하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상대가 캐리어를 생산하는지 여부를 꼭 정찰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 테란전은 섬맵이라 할지라도 별로 달라지는 게 없다. 육로가 있는 맵이라 할지라도 지상공격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멀티와 업그레이드를 빨리하고 유닛 컨트롤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상대가 발키리를 생산했을 때는 같이 생산하거나 상대보다 스타포트를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i710@magi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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