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광통신·케이블 장비업체인 프랑스 알카텔이 이 분야 1위인 캐나다의 노텔네트웍스를 따라잡기 위해 미국 루슨트와 합병을 협상중이라고 로이터가 밝혔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시가총액규모로 약 700억달러의 대형통신장비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 협상은 아직 초기단계며, 알카텔은 우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루슨트의 광섬유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약 50억달러를 제시했다. 만약 알카텔이 루슨트의 광섬유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이 분야는 코닝이 시장점유율 35∼5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루슨트는 코닝의 절반, 그리고 알카텔이 10% 정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알카텔이 루슨트와 합쳐서 이로울 것이 없다”며 양사의 합병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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