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섬유·광케이블 제조업체인 미국 코닝이 올 실적을 하향조정하고 경비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름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2001년 매출이 당초 예상인 82억∼85억달러(주당 1.2∼1.3달러)에서 78억∼80억달러로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닝의 CEO 존 루스는 “통신장비 지출 감소로 관련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것(어려움)을 우리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닝은 이에 따라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이미 발표한 850명의 인력 감축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11%에 상당하는 4300명을 곧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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