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용 콘텐츠 저작도구 개발 방식이 사용자 편의성 위주에서 제작자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인터벡 등 신규 사이버교육 솔루션 전문업체들과 영산정보통신·에이앤에스·아이빌소프트 등 기존 기업들이다. 이들은 제작사의 경제성을 고려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존 도구들의 경우 지나치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함으로써 멀티미디어 요소나 플래시 기능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자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작비 투입이 증가하고 제작기간이 길어지는 등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부담이 크다는 것도 경제성을 선호하는 경향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인터벡(대표 신종식 http://www.interveg.co.kr)은 3D 캐릭터와 TTS(Text to Speech) 엔진을 활용해 별도의 스튜디오 촬영이 없이도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고 이를 자동으로 동기화해줄 수 있는 솔루션 ‘소프트t-CT’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또 별도의 HTML 편집과정 없이 기존 문서에 정답을 입력해주는 것만으로 곧바로 온라인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 온라인 시험도구도 선보였다.
영산정보통신(대표 곽동욱 http://www.youngsan.co.kr)은 지난해 ‘GVA2000’을 출시하면서 콘텐츠 편집 기능을 강화해 수정하고 싶은 부부만을 선택해 수정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문서를 별도의 편집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와 에이앤에스(대표 이태호 http://www.ans.co.kr)도 그동안 수작업으로 일일이 삽입해야 했던 임팩트 효과나 음성 및 동영상·텍스트에 대한 동기화 작업들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