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전자신문 제휴-IT마켓뷰]중국의 WTO강비에 따른 변화

중국의 WTO가입에 대한 협상은 주요 유럽 국가들과 일본의 경우 거의 완료된 상태며 미국과는 현재도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준비작업이 예상보다 복잡하며 지체되고 있으나 늦어도 올해안에 공식적인 가입이 예상된다.

 WTO에 가입할 경우 외국 인터넷 기업들은 중국 인터넷 회사의 49%에서 100% 소유가 허락되며,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 내에서 중국 위안화로 영업이 가능하게 된다. 중국의 통신회사의 49∼50%의 지분확보가 가능하고 관세의 하락이 예상되나 규제해제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WTO가입에 따른 전체적인 사업환경 개선효과적인 측면을 고찰해 보면 WTO 가입 후에 200억달러 정도의 GDP성장이 예상된다. 수백만개의 직업이 창출될 것이고 수출입이 붐을 이루는 경제적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사업환경이 더욱 개방되고 사업관행 역시 투명하게 될 것이며 모든 면에서 공정한 경쟁 체제가 도입될 것이다.

 수혜적인 측면을 고찰해 보면 2005년까지 IT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질 것이다. 통신 부문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함께 서비스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서비스 부분의 성장이 매년 20%를 웃돌 것이다.

 WTO가입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자동차 관세가 현재 80∼100%에서 2006년에는 25%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이다.1억명 정도의 농부들이 도시지역에서 직업을 찾게 됨에 따라 농업 생산물의 수입증가로 5억달러 정도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통신 부문에서는 가입 1년후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지역의 경제특구에 있는 합작사의 최대 25%가 외국투자가로 구성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5년후면 외국투자가의 49%로 증가할 것이다.

 IT에 대한 급격한 수요증가로 정보기기 제품, 통신제품 그리고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시장이 혜택을 볼 것이다.

 한편 WTO가입에 따라 중국 IT산업은 글로벌 사업환경을 위해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다. 외국계 은행·보험·통신·서비스업의 참여가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국제무역의 성장과 IT제품의 수요증가로 IT시장의 급속한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내 업체들은 수출에 많은 이득을 얻게 된다. 중국내에 우량의 광범위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저가의 제품을 제공하는 외국업체들 또한 수혜자로 부상 할 것이다. 성장이 예상되는 PC, PC서버, 노트북, SI 서비스 분야가 중국 업체들에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고성능 서버, 데이터컴 장비, IT컨설팅, e커머스 솔루션 분야에서 외국기업들에 사업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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