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휴대폰 가입자와 통화시간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이동전화 및 인터넷협회가 최근 2000여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가입자는 지난 99년 8600여만명에서 지난해말 1억1000여만명으로 여전히 30%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이들이 한번 통화하는 시간도 같은 기간 동안 140초에서 160초로 10%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AT&T와이어리스와 버라이존 등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거둬들인 전화요금도 월평균 41달러에서 45달러로 약 10% 증가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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