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HP 직원 강제 휴무 실시

 세계적 정보기술(IT)업체들이 매출격감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휴렛패커드(HP)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비용절감을 위해 일주일간 강제 직원휴무제를 실시한다고 C넷(http://www.cnet.com)이 25일 전했다.

 특히 선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핵심 부서를 제외하고는 아예 회사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출장금지 등 이미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는 HP는 허리띠를 더 졸라매기 위해 직원들에게 오는 5월1일∼10월31일 중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오도록 할 예정이다.

 이 회사 대변인 슈제트 스테펀은 “지난 60, 70, 80년대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밝히며 “이는 해고대신 휴무를 선택,어려울 때 직원들의 십시일반을 강조한 HP의 창설자 휴렛과 패커드의 이념과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예상보다 많은 매출격감을 발표해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한 선도 오는 7월 2∼6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제휴가를 실시해 핵심부서를 제외한 모든 미국 사무실을 1주일간 닫을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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