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미드레인지 제품 수준이면서도 메인프레임급의 성능을 가진 ‘미드프레임’ 서버 공급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22일 한국썬의 썬파이어 서버 4개 모델 출시에 맞춰 한국을 찾은 미국 선 통합제품그룹(IPG)의 게리 백 부사장(49)은 ‘미드프레임’에 대한 개발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제품들은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후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대폭 개선된 가용성, 확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둔화가 진행되면서 고객들이 가격 대비 성능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선만의 ‘미드프레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첫 장착 제품이 출시된 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울트라스팍Ⅲ’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올해안으로 선의 모든 제품에 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부사장은 “이미 울트라스팍Ⅲ의 차세대 버전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은 앞으로도 가격대비 성능, 확장성, 가용성 등 세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도 이에 바탕을 둔 제품 공급을 통해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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