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정보기술(IT) 분야 벤처를 대규모로 육성하고 신기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IT 신사업’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포항공대는 포항제철과 함께 내년초쯤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포항에 IT 신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작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IT 신사업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포항과 서울 두 곳에 IT관련 벤처기업을 집중화할 수 있는 건물 및 단지를 조성하고 포항공대의 정보통신연구소 등 관련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전해 IT관련 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은 포철이 최근 포항에 IT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에 의뢰함에 따라 추진이 본격화된 것이다. 정보통신연구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안을 확정해 포철에 제출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관계자는 “IT 신사업 프로젝트 수립은 좀더 시간이 지나야 구체화되겠지만 포철이 지난해 포항공대에 지원한 3000억원의 지원금 가운데 상당부분을 이 사업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포항공대 각 연구소에서 배출된 인력과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결과들이 벤처창업으로 곧바로 이어져 지역 IT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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