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인 하우리 등 9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4월 9∼14일) 하우리 등 8개 벤처기업과 태양산업 등 3개 일반기업이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95개사로 이 가운데 25개사가 승인 완료됐고 58개사의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이번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하우리·하이홈·케이비테크놀러지 등 3개사다.
하우리는 바이러스 예방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39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이홈은 전자상거래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113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으며,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전자화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해 130억원의 매출에 2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씨큐어테크는 컴퓨터시스템 설계, 비젼텔레콤은 유선통신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각각 62억원과 122억원의 매출에 8억원, 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자동차부품업체인 에프에스텍,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크로바하이텍,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크로바하이텍 등이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이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6∼7중 공모를 거쳐 7∼8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한편 지난달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던 에스피컴텍은 청구서 제출을 자진 철회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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