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 인텔의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로 대다수 종목들이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7.8%의 상승을 보였고 하이닉스반도체와 아남반도체는 일제히 상한가에 올랐다. 그밖에 장비 및 재료업체들의 주가도 주성엔지니어링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미래산업도 10%가 넘게 급등하는 등 모처럼 활황장을 즐겼다.
◇컴퓨터·소프트웨어 = 삼보컴퓨터와 KDS가 각각 11%, 8% 상승하는 등 컴퓨터주들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솔루션 업체들도 나모인터랙티브·로커스·이네트가 모두 상한가까지 오르고 비트컴퓨터·미디어솔루션도 1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 강세였다.
◇소재·부품 = 대덕전자·코리아써키드·삼성SDI·삼성전기 등 소재·부품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낙폭이 컸던 소재·부품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 6개월 동안 8500원에서 90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횡보해온 삼영전자는 이번 낙폭과대 종목의 주가상승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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