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실운영으로 문을 닫는 등 창업보다 폐업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98년 8월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이후부터 지난달말까지 도내에서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모두 351개 업체로, 이 가운데 현재까지 65.8%인 231개 업체가 등록이 취소됐다.
특히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아 1년도 운영하지 못하고 휴·폐업한 업체가 지난 99년 44개, 지난해는 117개였다.
또 최근 벤처기업 확인요건이 강화되면서 올들어 벤처기업 재지정을 받지 못해 등록이 취소된 기업은 70개소로 나타났으며 현재 53개 업체도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벤처기업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에서 요건에 맞게 기업을 운영, 정식 벤처기업으로 재확인받은 기업은 91개 업체에 불과하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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