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인터넷 사진관 사이트 리뷰

◆꼴랄라

　꼴랄라(http://www.colala.co.kr)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을 사이트에 전송할 때 마우스를 이용해 끌어다놓는 드래그앤드롭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일을 하나하나 지정해야 하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을 한번에 올릴 수 있다.

　앨범 페이지에서 사진의 편집도 할 수 있다. 편집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의 상태를 좋게 만들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앨범 크기가 기본 300MB로 매우 큰 편이다. 또 이용자의 실적에 따라 무한대의 저장공간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인터넷 사진관들이 약 100MB 안팎의 저장공간을 주는 것에 비해 상당히 큰 용량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바코드와 반송봉투가 오는데 이 반송봉투를 이용해 필름을 보내면 스캔한 사진을 사용자 인터넷 앨범에 올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인화 서비스는 무료다.

　그밖에 다른 사이트들과 차별화는 두는 기획으로 SK텔레콤, 파리바게뜨와 연계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존의 서비스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약간의 할인 혜택이 있으며 파리바게뜨를 통한 필름 수거는 주목할만하다. 용지는 이번 실험에 참가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코니카 제품을 쓴다.

　

◆아이미디어

　아이미디어(http://www.imedia.co.kr)는 인터넷을 통해 자기의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러 사람들이 공개한 앨범을 바로 볼 수 있다. 메인 페이지에 있는 화면들은 최근에 공개로 등록한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자기가 공개를 했다면 자기의 사진들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다. 공개 설정은 사진 하나하나 마다 할 수 있어 공개하고 싶은 사진들만 보여줄 수 있다. 인터넷 앨범에 올릴 수 있는 크기는 100MB로 최고 화질의 사진 50장 정도를 올릴 수 있다.

　아이미디어의 특징은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이다. 디지털사진의 특징이 사용자 임의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고 판단된다. 대표적으로 사진을 밝게(Bright)하게나 어둡게(Dark)할 수 있고 흐리게(Blur)또는 선명하게(Sharp)할 수 있다. 명암 조절과 회전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상세한 편집을 할 수 있다. 그밖에도 고급 수정 메뉴에서는 밝기와 명암 등을 한 단계씩 조절할 수 있다.

　부가기능으로 슬라이드 기능을 갖춘 것이 눈에 띄는데 많은 사진을 일일이 누르지 않고 볼 수 있다. 후지필름 용지를 쓴다.

　

◆오케이픽스

　오케이픽스(http://www.okpics.com) 역시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사진을 주문할 수 있다.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진을 한번에 주문하더라도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따라하기 형식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다만 많은 사진을 주문할 때는 매우 편한 반면 적은 수의 사진을 주문하거나 디지털 이미지만을 올리려는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다.

　사진 인쇄주문을 하면서 사진을 저장공간에 올리고 저장하는 기능은 가지고 있지만 사진만 올리는 기능은 갖고 있지 않아 인터넷에서 바로 올리기를 해야 한다. 인터넷에서의 사진 올리기는 한번에 하나씩 꼭 이름과 설명을 넣어야 하므로 사용자에 따라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전용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로 이용자 편의성을 생각한 반면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일을 바로 올리는 기능이나 인터넷을 통해 여러 파일을 편하게 올릴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 아쉬움을 준다.

　이 사이트에는 사진을 담은 인터넷 카드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저장공간은 100MB이며 후지필름 용지를 쓴다.

　

◆온라인포토

온라인포토(http://www.onlinephoto.co.kr)는 인터넷 사진관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미팅까지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 앨범을 만드는 사람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찜이라는 특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장공간은 50MB이며 슬라이드 필름 만들기 기능도 있다. 한번에 30개까지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점도 장점. 물론 파일 하나에 1.95MB라는 제한이 있지만 3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의 최고 화질로 찍어도 2MB 정도의 용량이 나오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이 밖에 부가기능으로 사진 편집 도구를 갖고 있다. 이 편집도구는 인쇄할 사진에 틀을 입히거나 팬시상품으로 바로 만들 수 있게 만들고 사진의 크기도 사용자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다. 또 팬시상품을 살 때 어떻게 인쇄돼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능이라 하겠다.

　사진을 배우는 사람에게는 유명 작가의 사진을 자주 보는 것이 좋은데 온라인포토는 유명 작가의 사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주고 있다. 배송요금은 일반우편의 경우 인쇄금액이 1500원 보다 많을 때 무료다. 용지는 후지필름 제품이다.

　

◆포토조이

　포토조이(http://www.photojoy.com)는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인터넷 사진관 서비스로 팬시와 포토 카드 등 사진인쇄를 기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편집 기능까지 포함하는 앨범 프로그램으로 편집과 앨범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 사진을 올리기 전에 편집을 한 뒤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사진의 인쇄 신청을 하고 초조하게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편집해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인쇄 신청 및 디지털 카메라에서 바로 사진을 가지고 올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하다.

　다양한 편집 기능과 직접 인쇄 인터넷과 연동된 사진 올리기 혹은 전자우편 등의 기능을 갖춘 것도 특색이다. 이런 모든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기존 인터넷 사진관 관련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이동전화 전송 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인터넷으로 보내 이동전화의 화면을 바꿀 수 있다. 휴대폰에 직접 그림을 보내 휴대폰 화면에 자기가 원하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다.

　단점으로는 인터넷 저장공간이 20MB로 상당히 적어 주문할 때마다 예전의 파일을 지우고 다시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역시 후지필름의 용지를 쓴다.

　

◆야후!포토

　야후!포토(http://kr.photos.yahoo.com)는 야후!에서 서비스하는 인터넷 사진관이다. 야후!포토는 야후!의 인터넷 개인 저장공간 서비스인 야후!서류가방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장점이다. 야후!의 각종 서비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를 쓸 수 있는데 이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 서비스는 필름 제작사인 한국 후지필름(Fuji Film)과 연계해 제공되고 있으며 사진 인쇄를 신청하면 바로 후지필름으로 등록이 된다. 저장공간은 30MB인데 야후!서류가방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은 물론 다른 파일도 올릴 수 있다.

　올린 사진은 미리 보기 기능으로 자기가 올린 파일이 어떤 것인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진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보내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전자우편으로 바로 연동시켜 보낼 수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공유 기능으로 여러 명이 같이 볼 수 있다.

　이 밖에 야후!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동돼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사진에 관한 채팅에 바로 참여할 수 있게 돼있어 한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