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정보통신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등 중장기 지식정보화산업 발전계획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지식정보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지식 정보산업육성 종합추진 계획’을 마련, 오는 6월부터 단계별 세부적인 투자사업비를 산출,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특히 오는 2005년까지 ‘디지털 네트워크 혁신센터’를 설립, 물류교통정보시스템·지능교통시스템·정보기술(IT)화된 물류기기·인공지능시스템·로봇 등을 생산하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물류교통 분야의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집적지 및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유치, 해외시장 개척, 연관산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물류교통·정보통신·뉴럴(neural) 등 네트워크 산업분야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6월 최종 발표될 ‘전남 지식정보산업육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산업 분야를 적극 발굴, 육성하는데 도정의 역점을 두고 권역별 배치방안과 단계별 육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지역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종합네트워크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세부적인 사업추진 일정과 예산지원, 권역별 배치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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