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텍, 단말기 개발...유선전화기 벨소리 사용자 마음대로

‘내 전화기 벨소리는 내가 선택한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벨소리처럼 일반 유선전화기의 벨소리도 마음대로 골라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인다.

음성인식전문업체 보이스텍(대표 강수웅)은 원하는 전화벨소리를 가요·팝송은 물론 동물·자연발생음에서 다양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전화기용 벨소리단말기인 ‘벨로디’를 개발완료, 이달중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텍 관계자는 “최근 전화벨소리가 많이 다양해졌지만 음악 등에 국한됐다고 판단, 사람의 육성을 포함한 음악, 동물소리, 특수효과음 등 6000여가지 소리콘텐츠를 벨소리로 개발하게 됐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분위기에 맞춰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발신자번호표시단말기와 연결해 발신자마다 벨소리를 다르게 낼 수도 있다.

보이스텍은 올해 이 분야의 매출목표를 30억원 가량으로 잡고 있으며 1대당 가격은 2만원선이다. 문의 (02)3274-2133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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