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IT·BT·NT·ET 등 첨단 소재분야의 벤처육성에 본격 나선다.
한화그룹은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중기청으로부터 민간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은 것을 계기로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를 발굴, 성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자금 및 기술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벤처육성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화연 창업보육센터(소장 이영대)에는 바이오벤처 3개, 전자소재 관련벤처 3개, IT장비 및 부품관련 벤처 1개 등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한화는 이같은 규모에 만족하지 않고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현재의 창업보육센터 규모를 확대해 늦어도 오는 9월 1000여평 규모의 건물에 30여개 업체를 입주시켜 보육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는 기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수직적 계열의 벤처지원에서 탈피, 벤처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보육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한화그룹내 벤처경영센터팀을 투입, 벤처성장에 필요한 제품 마케팅 및 자금투자 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대상업체는 보육단계의 업체로 IT를 비롯한 BT, NT 및 ET 등 신산업 관련벤처를 유치할 예정이다.
한화는 장기적으로 오는 2003년 완공 예정인 대전과학산업단지에 포스트-TBI를 설립, 보육센터 졸업 기업을 우선적으로 입주시켜 기업성장에 따른 각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 이영대 소장은 “그룹 차원에서 벤처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9월부터 창업보육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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