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종합정보통신망 시설보강사업에 착수해 처리속도를 높이는 등 행정지식정보화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행정정보시스템이 본격 운영된 데 이어 이달중 종합정보통신망 시설보강사업에 따라 처리속도가 기존에 비해 20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정되는 등 행정지식정보화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종합정보통신망 시설보강사업에 착수해 청사내 정보통신망 속도를 100Mbps에서 2Gbps로 20배 늘리고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통신속도도 64Kbps에서 512Kbps로 8배 증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청 및 9개 사업소의 정보통신망 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에 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광역정보통신망의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3월 중순부터 시와 각 자치구 또는 중앙정부와의 환경행정정보망이 연계된 환경행정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의 환경행정 연계시스템구축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 1단계 사업의 △농촌행정연계시스템 △복지행정연계시스템 △위생행정시스템 △민원행정연계시스템과 함께 주민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행정연계시스템 가동으로 환경정책 입안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 수집이 전자화됨으로써 환경개선 부담금과 페기물 관리업무 등 각종 환경행정 업무가 빠르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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