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략 및 롤플레잉 장르에 집중돼 온 PC게임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
PC게임 배급·유통사인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가 15개 자사 게임 소매점 및 신세계I&C의 10개 게임판매점 등 25개 게임 소매점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4월 1∼2주 판매순위에 따르면 상위 20위권 진입 게임 가운데 전략 및 롤플레잉 장르가 아닌 작품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전체 PC게임 판매시장의 70%를 점유해 온 전략 및 롤플레잉 게임 위주의 수요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비전략 게임장르의 판매 순위를 보면 아동용 아케이드게임인 ‘하얀마음 백구’가 2위를 차지했고 ‘롤러코스터타이쿤’은 3위, ‘쿠키샵’은 5위를 기록했다. 또 ‘피파2001’은 6위, ‘레인보우식스-커버트옵스’는 13위를 차지하는 등 11개 타이틀이 비전략·롤프레잉 장르의 게임으로 나타났다.
위자드소프트 김세웅 팀장은 “스타크래프와 디아블로2가 주도해온 전략 및 롤플레잉 장르의 인기가 최근 들어 시들해지고 있다”며 “이는 게이머들이 일부 장르에 식상한 탓도 있지만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요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