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이 탄생해 지역정보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통신(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은 12일 전주시 서신동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이 입주한 전주정보통신센터를 개관했다.
정보통신부가 인증한 전북지역내 1등급 정보통신 제1호 빌딩으로 지하 3층, 지상 15층, 연건평 1만648평 규모로 거북선 형상을 하고 있는 전주정보통신센터는 낙후된 전북지역의 정보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6년 8월 공사를 시작, 총 775억원을 들여 4년6개월만에 완공됐다.
전주정보통신센터에는 한국통신 전북본부(본부장 김은진)를 비롯해 IDC, 각종 민원상담 및 안내를 위한 전북고객센터, 인터넷 테마파크 등이 입주해 있다.
전주IDC는 100대 이상의 서버설치가 가능하며 2.5Gbps의 코넷 백본망에 직접 서버를 접속,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하다. 국제규격의 전산환경과 방화벽이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서버감시기능을 갖췄다.
또 각종 민원상담 및 안내를 위한 전북고객센터와 100여평 규모의 인터넷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한국통신 김은진 본부장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지역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첨단디지털도시 육성계획과 함께 IT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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