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 영어말하기 능력을 테스트하는 ‘폰 패스’가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도입됐다.
‘폰 패스’는 미국의 영어능력평가연구회사인 ‘오디네이트(Ordinate)’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영어평가연구진(ELS)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컴퓨터 음성인식을 통해 영어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영어능력시험이 주로 문자와 듣기능력 테스트 위주인 것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자격을 가진 원어민 강사가 필요없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시험을 볼 수 있어 최근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신뢰성과 타당성이 검증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폰 패스’는 응시자가 전화를 통해 물어오는 58개 문항에 답변하면 컴퓨터는 이를 음성인식기술을 통해 발음·정확성·유창성·어휘력 등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핵심요소를 평가하게 된다.
‘폰 패스’를 이용하려면 일정금액의 접수료를 전남대 언어교육원((062)530-3624)에 납부하고 시간과 장소 등을 고지받아 치를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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