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도 이제는 본격적인 3차원(3D)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서버에서 모든 3D 계산을 수행하고 결과치만을 PC로 전송해주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달리 3D 명령어 세트를 웹 서퍼의 PC로 보내 CPU가 직접 3D 작업을 수행토록 해주는 저작도구와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매크로미디어는 인텔의 3D 기술을 통합시켜 낮은 대역폭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는 3D 웹 사이트를 꾸밀 수 있도록 해주는 저작도구인 ‘매크로미디어 디렉터 8.5 쇼크웨이브 스튜디오’와 이를 이용한 웹사이트를 브라우저로 서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쇼크웨이브 플레이어’의 개발을 완료했다.
디렉터 8.5는 일련의 이미지와 참조 모델을 서퍼의 PC로 보내고 이 이미지는 서버에서 서퍼의 PC로 전송된 정보를 이용해 변화되고 조정되기 때문에 서버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서퍼의 PC로 전송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3D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동시 사용자의 수도 많아지게 된다.
디렉터 8.5는 이미 포드와 마이버추얼모델 등이 새 웹사이트에 적용키로 결정했다.
포드는 디렉터 8.5를 이용해 자사의 새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이스케이프’의 3D를 구현, 고객들이 온라인상에서 차량의 정지 사진 대신 트렁크나 뒷좌석 등과 같은 내부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버추얼모델은 고객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체중과 키, 신체 타입과 일치하는 가상의 모델을 만들어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크로미디어는 지난해 인텔의 아키텍처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라이선스한 이후 인텔과 이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디렉터 8.5는 매킨토시와 윈도 버전으로 5월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199달러로 디렉터 8을 위한 업그레이드는 199달러다. 3D 기능이 강화된 쇼크웨이브 플레이어는 무료이며 역시 5월부터 배포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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