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인터넷 쇼핑몰들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쇼핑몰들은 매출이 급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소호마트(대표 하병환 http://www.sohomart.co.kr)는 최근 대형 가전제품 유통점과 제휴를 맺으면서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개설, 본격적인 B2D(Business to Dealer)서비스에 들어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방식으로 출발한 소호마트는 지난해 쇼핑몰 개설 이후 6개월 동안 15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쇼핑몰을 분양받은 소호사업자(딜러)수를 현재 500여명에서 3000여명으로 늘리고 올 한해 매출도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아이쓰리샵(대표 김성희 http://www.i3shop.com)도 지난 2월 지역기반의 자동차 쇼핑몰인 오토마켓넷(대표 황학주)을 인수, 본격적인 자동차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이쓰리샵은 또 자매사인 이놈리서치를 통해 사용자 지문으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는 지문인식마우스를 개발, 이달부터 아이쓰리샵 쇼핑몰과 전국 60여개 지사를 통해 제품을 일반에 시판하기로 하고, 올해 안으로 지문인식 알고리듬을 잠금장치로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대표적 종합유통업체인 동아백화점이 지난해 12월 개설한 동아사이버몰(대표 이인중 http://www.dongacybermall.com)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위주로 특화된 상품을 취급, 주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아사이버몰은 현재 3000여명의 회원을 통해 매달 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향후 매출확대를 위해 점차적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쇼핑몰업계 관계자는 “지역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최근 홈페이지만 개설한 뒤 소비자가 찾아오도록 하는 단순한 B2C 방식에서 탈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쇼핑몰을 선보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법인 가상자산 투자 풀린다…비영리법인부터 단계적 허용
-
2
토스, 커머스 인재 대거 흡수…쇼핑·페이 확장
-
3
영풍,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순손실 2633억
-
4
[데스크라인]법인 가상자산 투자, 혁신 기회가 되려면
-
5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부른 금값 상승, 金 ETF·실버바 강세로 번졌다
-
6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선반 보관 금지…초과 반입시 별도 승인 거쳐야
-
7
충남연구원, 2025년도 정책연구 본격 추진…전략과제 35건 최종 선정
-
8
한화손보, 글로벌 부품·반도체사와 연이어 사이버보험 '단독계약' 돌풍
-
9
유니온커뮤니티 日 NEC에 ODM 공급… 일본 수출 핵심 채널 확보
-
10
[ET라씨로] 코리아써키트,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감에 주가 22%↑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