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국회의원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세계전자회의’의 본부가 인도의 대표적 하이테크 도시 방갈로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경제신문’은 인도 카루나타카 주정부의 쿠루카루니 정보기술(IT)성 차관의 말을 인용, 세계 각국의 의원과 비정부조직(NGO)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전자회의의 본부가 IT 집적지인 방갈로르에 설치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각국 의원을 전자우편으로 연결해 환경·군축·NGO 활동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전자회의는 최근 유럽을 비롯 아프리카, 남미 지역 국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니스에서 1차 준비 모임을 갖고 곧 2차 모임을 방갈로르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쿠루카루니 차관은 “방갈로르는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어 세계전자회의의 본부로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2차 모임에서 방갈로르에 본부를 설치하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방갈로르는 예전부터 정밀기기 제조업체의 집적지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IT 붐을 타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해 현재는 1000개 이상의 관련 기업과 약 7만5000명 이상의 IT 기술자가 모여 인도 최대의 첨단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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