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보안의 사각지대다. 세계 최강대국 미 대통령이 전자우편도 마음대로 못 쓴다고 밝힐 정도다.
뉴스바이트(http://www.newsbytes.com)에 따르면 5일 미국 신문편집인협회 초청 강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 들어온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는 것도 극도로 자제(very cautious)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부시는 백악관 직원들이 여직원(르윈스키)과 주고받은 전임 대통령의 전자우편이 만천하에 공개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인터넷에서는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전자우편을 사용하지 말라”고 간곡하게 권유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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