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판매량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전년 166억달러에 비해 6.9% 줄어든 155억달러에 머물렀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내 판매액이 47억5천만달러로 전달보다 7.3% 떨어졌으며 유럽과 일본·아시아 지역도 각각 6.3%, 6.8%, 7.1%씩 감소했다.
SIA는 반도체 시장 침체에 대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잉여 재고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지역과 품목에 관계없이 전분야에 걸쳐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텍사스인스트루먼트·모토로라 등 주요 칩 제조업체들은 이동전화 단말기와 컴퓨터 분야의 칩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올해 판매와 수익 목표치를 낮춰 잡고 감원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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