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폰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을 해외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설계 및 디자인·인건비 등 원천 개발비용을 20∼30%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단말기들은 기능구현이나 망 안정화 측면에서 기술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져 해외시장 테스트 기간을 크게 줄이는 장점이 있다.
지난 99년 5월 국내 출시돼 지난해 4월까지 총 114만대가 팔린 LG전자의 ‘미셀’은 대표적인 밀리언셀러폰. 이 제품은 수출모델인 「LGC-800W」로 변신해 호주·이스라엘·홍콩 등지에서 50만대 이상 팔리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셀은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3000칩을 내장한 플립형 모델로 아시아·호주지역 특성에 맞춰 소형화에 주력한 제품이다. 또 개인정보관리,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의 기능을 갖춘 데 힘입어 호주에서만 12만8000대(2000년)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후 최근까지 130만대가 팔린 ‘싸이언 싸이버 폴더시리즈’를 차기 수출 전략모델로 내세운다. 특히 싸이버 폴더시리즈를 기본으로 유럽식 2.5세대 이동전화규격(GPRS)을 적용, 유럽시장에 진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시장에서 데이터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추세를 제품에 반영, 8라인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와 혁신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내장하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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